어린이 꾀어 탈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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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구정인 9일 하오 2시30분 남대문 국민학교 2학년 김종원(8·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74) 군은 자유극장에서 상영중인 구정「프로」홍길동전을 보던 중 이름을 알 수 없는 15세 가량 소년이 김군에게 1백원을 주면서 장난감 권총을 사주겠다고 극장 안 으슥한 복도로 유인, 입고 있던 옷(싯가 4천원 가량)을 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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