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기획선으로 수정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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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사직공원 앞∼중앙청 도로 신설 공사 기획선을 둘러싸고 직선으로 하느냐? 구 기획선으로 하느냐? 로 말썽이 되고 있다.
사직공원 앞∼중앙청도로는 폭 25「미터」로 지난 6일 착공되었는데 본래의 기획선은 금천교 시장을 뚫고 사직공원 앞까지 약간 좌 회선으로 그어졌는데 6일 착공 때 김현옥 시장은 직선으로 할 것을 다짐, 현재 내자 「아파트」를 헐고 중앙청에서 사직공원 앞까지 직선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선 기획선에 해당되는 67동의 주민들이 진정소동을 벌여 구 기획선으로 도로를 낼 가망성이 짙다.
금천교 시장 상인 2백여 명은 김 시장의 약속과는 달라지는 것이 아니냐? 고 반발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도로신설은 직선으로 기획선을 그어내는 것이 원칙이나 말썽이 나자 구 기획선으로 다시 수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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