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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스키 강습 2일째 소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관령에서 기설제를 벌였다. 22일 눈을 찾아 20리 밖의 차항리「슬로프」에서 경우 이틀째의 「스키」강습회를 마친 중앙일보 「스키」강습회원들은 기설제를 지내자는 데 의견이 일치, 돼지를 잡고 대관령 유지 및 이곳의 「시키어」1백여명을 초청, 대관산장에서 멋진 기설제를 올렸다.
말이 기설제이지 내용은 회원들의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것―.
그래서 「유머」깃들인 제문이 낭독되고 최고령자 서재성씨가 눈처녀를 부를때는 온 방안에 폭소가 터졌다.
○…「스키」장을 차항리에 가파른「슬로프」로 옮긴 우리 회원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모두가 『이제는 자신이 생겼다』고 저마다 자랑.
김정태 강사는 이날 따라 『넘어지기 「챔피언」상』을 내놓았는데 이 영예(?)는 성심여대의 김영남(21)양이 획득 회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관령=윤경헌·김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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