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 비염치료제 첫 해외 수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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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신약이 개발한 제품이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중국 완히 인터내셔널과 586만 달러 규모의 비염치료제 ‘잘코넥스 나잘스프레이’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이 개발했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던 JW중외신약 제품이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잘코넥스 나잘 스프레이’는 염증 억제 성분인 모메타손 푸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를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한 비염치료제로, 2세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JW홀딩스는 SFDA(중국 식약청)에 제품 등록을 마친 후 5년 동안 잘코넥스 나잘스프레이의 완제품을 완히 인터내셔널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산 4호 신약 큐록신과 프리미엄 염모제 창포엔 등 수출 품목 다변화 전략으로 중국에서 년간 매출 1천만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JW중외그룹은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윤범진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JW중외그룹의 품목 다변화 전략이 중국 현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 시장을 수출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히 인터내셔날은 중국 심천을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 전문 무역/유통 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확보하고 있는 34개의 지사에서 ‘잘코넥스 나잘스프레이’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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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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