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 "거래 살리는덴 세제 완화가 최고"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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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세제 완화를 꼽았다.

부동산써브는 19∼22일 회원 중개업자 743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문한 결과 취득세·양도세 등 세제를 추가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62.3%(463명)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양도세 등 추가 완화해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개업자 432명과 지방 311명이 참여했다 .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취득세 감면 연장안이 뒤늦게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남아 효과가 제한적이다"며 "다주택자 양도세·중과세 등을 추가로 완화해달라는 의견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 밖에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관련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답변이 각각 13.7%와 12%를 기록했다.

또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정부 정책 추진 방향과 실행 여부라는 답변이 51%(379명)를 차지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보합세를 유지하고(36.6%), 2014년 이후에나 회복할 것(32%)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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