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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 마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경범으로 구류된 피의자가 유치장안에서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6일하오 밝혀져 경찰의 유치장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구랍 26일 동대문서 14호 감방에서 8일간의 구류를 살고 석방된 나모(33·서대문구 북아현동)씨는 같은 방에 있던 이원영(35·종암동 산2)씨가 구랍 20일 친구인 이모(35)씨로부터 양말 속에 감춘 태국산 마약「스리나인」가루 한 봉지를 차입 받고 복용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24일 담당 간수 박동철(32) 순경이 이모씨가 가지고온 진통제 명랑 한 갑을 적발하여 우모 순경 입회아래 난로에 버린 일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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