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문제에 중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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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는 6일 하오 금년도 입학 시험의 출제원칙으로 예년보다 객관식의 비중을 약간 늘리고 교과서 위주가 아닌 응용문제에 중점을 둔다는 등 5가지를 결정했다.
이날 첫모임을 가진 동교 출제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출제방식을 검토, 이같이 결정한 것인데 이날 결정된 5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국어·영어·선택과목 등은 객관식의 비중을 많게 하며 수학은 모두 주관식 출제를 하는 것을 윈칙으로 한다 ②문제는 교과서 중심이 아닌 응용문제 위주로 출제하되 문제수를 많게 하여 부정행위의 가능성을 없게 하고 제대로 실력을 발휘케 한다. ③국어·영어는 독해력과 표현력 「테스트」에 중점을 두기 위해 계속 「작문」문제를 출제한다. ④동계 진학자에 대한 특전은 농대의 경우 농업교육과는 정원의 30%, 기타학과는 5%이내에서 각각 합격을 고려할 수 있게 하고, 음대 지원자의 경우 실기가 탁월하다고 인정된 자는 모집정원의 5%이내에서 합격을 고려한다. ⑤음대를 제외한 각 대학은 동일대학 내에서 제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공대 및 상대 지원자는 제 3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학교의 필기 시험 날짜는 오는 30일부터 2일간이며 과목당 시간은 90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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