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신인 1호」…이호언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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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67년도 신인1호」라 할까… 유현목 감독은 새해 아침부터 흐뭇한 표정으로 신인 이호언(사진 24)군을 데리고 영화가를 누비고 있다.『용모보다도 내적 충실감을 높이 사고싶다』는 유 감독의 말대로 이 군은 얼핏 보아 미남형은 아니지만 어딘가 강인한 인상. 그래 선지 본인도 『성격배우로 나가겠다』고.
경북 포항 출신인 이 군은 포항고교를 거쳐 65년 대구대학 경제과를 졸업, 유 감독에게「픽업」.「특급결혼작전」에서 선을 보인 후 이번 유 감독의 야심작 「아오지의 포로」에서 일약 대역(젊은 장교 역)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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