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통화량 8백50억원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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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67년도 재정안정계획상의 연말 통화량 한도를 8백50억원대(66년 안정계획보다 2백억원 증가)로 늘리기로 방침을 굳히고있으나「유솜」당국은 8백억원으로 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계 고위소식통은 67연도의 적정통화량을 「통화방정식」에 따라 66년말 실적통화량 7백억원(추정)에 66년의 GNP(국민총생산)성장율 11.9%, 67년의 물가상승률 전제7%, 비화폐부문의 화폐화율 2%를 합계하여 곱한 8백52억원으로 책정할 것을 구상 중에 있으나「유솜」측은 66년도 안정계획상의 연말통화량 6백50억원에 통화방정식을 적용, 8백억원대로 억누를 것을 1차적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솜선 8백억대 주장>
또한 정부는 67년의 통화량을 이처럼 올리기 위한 근거로 통화방정식이외에 2차 5개년 계획을 3년 내지 3년 반으로 단축(연평균 성장률을 원계획의 7%에서 10%로)시키기 위한 총 자원예산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건으로 생각하고있다고 한다. 정부는 이미 물가·생산지수·수출·주요제품생산·수입 등을 기준 한 총 자원예산에서 67년의 경제성장률을 10.5%로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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