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미국 기사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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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4일로이터동화】「베트콩」에 1개월 동안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미국인 2명과「필리핀」 여인 한 명이 4일 「사이공」 훨씬 북쪽인 「비엔호아」성에서 월남 정부군 순찰대에 발견되었다고 미 대변인이 발표했다. 「게릴라」 비밀 방송은 앞서 이들이 『뉘우쳤기 때문에 석방되었다』고만 말할 뿐 그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미 당국자는 두 미국인을 「사이공」남쪽 72「킬로」되는 「붕타우」비행장에서 일하던 민간 건설 기술자인 「펜실베이니아」의 「토머스·R·스캐일즈」, 「뉴요크」의 「로버트·모페이함」씨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여인은 「필리핀」 항공사 직원의 아내인, 「폘리아·가자」부인이라 한다. 그와 남편은 지난 6월 「베트콩」에 잡혀갔는데 남편은 구랍 30일 죽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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