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5차 핵실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북평28일AFP특전합동】중공은 28일 중국본토서부지방에서 제5차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관영신화사동신이 발표했다.
미원자력위원회(AEC)에서도 『미국은 현지시간 28일(미국시간 27일) 신강성 「로프·노르」 근처에 있는 핵실험장 상공 대기권내에서 실시된 중공의 새로운 핵실험폭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하고 『그 성능은 수백「킬로·톤」급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들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중공의 이번 핵실험은 「워싱턴」에서 매우 날카로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의 「업저버」들은 이번 실험은 중공이 실시한 핵실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으나 미원자력위는 이것이 열핵로탄인지 또는 66년3월에 중공이 실험한 것과 같이 열핵물질을 포함한 강화된 성능의 핵폭탄인지의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