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요한손, UEFA 회장 4회연임 눈 앞

중앙일보

입력

오는 4월 3번째 임기를 마치는 레나르트 요한손(72)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4번째 연임이 예상된다.

UEFA는 지난주까지 차기 회장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요한손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오는 4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UEFA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전립선암 투병중이던 요한손 회장은 최근 성공적인 치료로 건강상의 장애까지 극복, 90년 처음 회장에 오른 후 무리없이 4번째 임기를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요한손 회장이 재취임할 경우 그가 이끄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 재선 반대파의 움직임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한손과 함께 후보 등록이 예상됐던 미셸 플라티니 국제축구연맹(FIFA)회장 자문위원은 블래터 회장의 권유로 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AP.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