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이테크 밸리 현지 실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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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가 신청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강릉 하이테크 밸리'에 대한 현지 실사가 진행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평가단은 25일 시가 작년 11월 신청한 희망지역인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첨단기술지원센터,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171만3천618㎡에 대해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03년까지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착공, 첨단기술지원센터건립, 수산자원산업화지원센터 및 신소재지원센터 설립 등 사업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2004년∼2006년까지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준공을 비롯해 각 지원센터별 수익사업을 통한 자립방안 강구, 지역성장 거점역할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성숙단계에 접어 드는 2007년 이후에는 각 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아이템과 관련된 국내.외 업체를 유치하는 등 성장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지역에는 지식정보분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산.학.연.관 협력 추진이 활성화 돼 있어 벤처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는 서울의 관악, 구로를 비롯해 경남 마산 등 10여개 지역이 신청을 한 상태로 지구지정이 될 경우 자금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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