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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자키] 현대, LG 꺾고 2차대회로 外

중앙일보

입력

◆ 현대,LG 꺾고 2차대회로

현대캐피탈은 24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남자부 1차대회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숙적 LG화재를 3-1(25-21,20-25,25-17,29-27)로 꺾고 4승(1패)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2차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LG화재는 3승2패.

현대캐피탈은 이날 후인정(1m98㎝)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하고, 송인석(1m96㎝.19득점)과 정승용(1m86㎝.14득점)이 뒷받침하는 등 주전 모두가 고르게 공격하며 LG화재의 블로커들을 따돌렸다.

◆ 이형택 하일브론테니스 8강

이형택(삼성증권.세계랭킹 1백2위)이 24일 독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 남자단식 2회전에서 줄리안 노울(오스트리아)을 2-0(6-2,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2번 시드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71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43위의 니컬러스 키퍼(독일)가 톱시드로 출전했으나 초반에 탈락, 이선수가 다비덴코를 꺾는다면 우승도 가능하다. 우승자에게는 1만4천4백달러의 상금과 80점의 랭킹 점수가 주어진다.

◆ 노르웨이 女축구 미국 또 눌러

노르웨이가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4개국 여자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운니 렌의 결승골로 세계 최강 미국을 1-0으로 제압했다. 미국은 슈팅수 18-2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노르웨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골든골로 미국을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또 신진 위주로 대표팀을 개편한 중국은 장오우잉과 푸웨이의 연속골로 독일을 2-1로 눌렀다.

◆ 스프리웰 8연패늪 닉스 구출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닉스는 24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라트렐 스프리웰(3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6-92 승리를 안았다.

스프리웰은 이날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15득점을 하는 등 25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13개를 성공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올스타팬 최다득표에 빛나는 랩터스의 빈스 카터를 괴롭히며 6개의 필드골만을 내주는 활약을 펼쳐 팀을 15년 만의 최다연패 기록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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