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경기대회 개막|18국 2천4백여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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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본사특별취재반】「아시아」인만을 위한 제전-제5회「아시아」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아시아」인의 얼과 힘을 한곳에 모아「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는 방콕대회는 9일 하오4시12분(한국시간 6시12분)「부미볼」태국국왕의 개회식 선언으로 힘찬 첫걸음을 밟았다.
태국3군 군악대 경찰 그리고 소년단의 혼성「매머드·밴드」가 우렁차게 태국국가를 연주하여 대회의 시작을 알리자 한국 2백33명의 선수단을 선두로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아시아」인의 광장에 모였다. 변함없는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며 18개국 2천4백여 명의 젊은이들은 남녘하늘에 울려 퍼지는「팡파르」를 주의 깊게 들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고「메인·스타디움」에서 황황히 타오르는 성화는 역사의 증인으로서 이를 지켜보았다.
조국의 영예와 아시아인의 기백을 걸머진 각국 젊은이들은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닦고 또 닦아온 그들의 솜씨를 마음껏 펼칠 것이다. 참가국은 다음과 같다.
▲한국▲자유중국▲일본▲「네팔」▲「파키스탄」▲필리핀▲「실론」▲월남▲「싱가포르」▲「아프카니스탄」▲말연▲인도▲인니▲「이스라엘」▲홍콩▲태국(관계기사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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