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이버문화센터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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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광주시 북구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bukgu.gwangju.kr)에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 문화센터를 마련해 25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인터넷을 통해 어학이나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주민들에게 전문강좌를 무료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이버 문화센터는 31개 강좌를 마련했으며,영어발음·어린이 수학·생활수지침·선물포장·디지털카메라 등 5개 전문강좌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선착순 30명에 한해 수강을 허용한다.나머지 신문활용교육·태교교실·한자교실·소품만들기·요리·발 건강관리·홈페이지 제작반 등은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7개 강좌까지 들을 수 있다.동영상으로 강의를 듣고 게시판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또 글 마당·가족도서관·성공스쿨·엄마 유치원·가족홈타운·정보마을 같은 이름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정보교환 창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영화·연극·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등을 안내해 주고 있다.

사이버 문화센터는 주부 대상 온라인 강의업체인 ㈜드림미즈가 운영 관리를 대행한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 복지 서비스의 하나로 사이버 문화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획했다”며 “지역정서와 문화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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