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 못살겠다"|숭인동 화재민들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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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21일 아침 서울영등포구 목동 염창국민학교에 들어있는 숭인동 화재민 2백여 가구중 70여명이 추워서 못살겠다0고 시청에 몰려들어 『살 곳을 마련해달라』고 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난로하나 없는 천막에 수용되어 있는데 시 당국이 마련해준 시흥동 경작지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이들이 이주를 꺼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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