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장 내도액 격감|7월이래…10월엔 2천76만불 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7월 이후 갑자기 줄어들기 시작한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10월 이후 더욱 위축상태에 들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21일 한은이 집계한 10월중의 신용장 내도액은 2천76만불로 9월중의 2천5백7만불보다 4백31만불이 줄었으며 상반기(1월∼6월) 월평균 내도액 2천3백만불보다 2백3-만불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출신용장 내도상황은 11월에 들어서도 20일 현재 1천7백만불로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한은 당국은 그 원인이 ⓛ수출대수가 높아져 수출이윤이 줄어들고 있고 ②수출불이행에 대한 규제조치가 강화되어 유사신용상의 내도가 감소한 탓이라고 보고있으며 앞으로 수출지원이 더 강화되지 않는 한 별로 호전될 전망이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