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폭주 교통량 관할 교통 통제실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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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의 교통량을 한눈에 관할하는 「교통 통제실」이 서울시경에 설치된다.
시내 33개소의 교차로와 전기식으로 연결된 「교통통제실」은 교통 혼란의 연쇄반응에 대비, 네거리마다 밀리는 자동차의 물결을 미리 막는다. 시경교통과는 3천5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이 달 말부터 통제실의 설치에 착수한다.
통제실전면에 걸친 교통망지도에는 시내전역의 교통량이 자동적으로 표시된다.
각 교통초소에서 경보신호장치의 단추만 누르면 교통망지도에 삼색으로 구분된 전등이 켜지게 되는 것이다. 통제관은 지도에 나타난 전등빛깔로 시내전역의 교통의 흐름을 한눈에 보면서 초소마다 필요한 지령을 내리게 된다.
교통과는 따로 5백만 원을 들여 세종로를 중심으로한 5개소의 교차로에 전자신호기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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