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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5개년계획 미지원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존슨」미대통령의 「아시아」경제·사회개발담당 특별고문「유진·R·블랙」씨와 국무성 극동경제담당부차관보 「로버트·W·바니트」씨등 일행 5명은 18일상오 「브라운」미대사와 「번스틴」「유솜」처장의 안내로 중앙청으로 정총리를 예방, 약40분간 한국과 「아시아」의 경제개발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블랙」씨 일행은 이어 경제기획원으로 장기형장관을 방문, 한·미경제관계 고위회담을 열었다. 정부측에서 장기획원장관 박농림장관 김외무차관 김기획원차관 김상공부상역차관보가 참석하고 미측을 대표하여 「블랙」박사와 「로버트·바니트」국무성 경제담당부차관보 「번스티」「유솜」처장이 동석한 이날회의는 한·미간에 얽힌 일련의 경제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2차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브리핑」하고 이에따른 미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을 요구했으며 BA정책완와를 포함하는 한·미·월 삼어경협증대책과 3억불의 AID신규 차관에 대한 사업별적격성 검토등이 논의했다.
장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회의에서 「아시아」 국가간의 지역협조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회담에서 ADB (아시아개발은행) 의 발족에 따라 한국의 제2차 5개년계획이 기대하는바 크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협조방안에 관해 「블랙」씨의 조언을 들었다 한다.
「블랙」씨는 ADB를 중심으로한 「아시아」지역 협조문제에서 일본이 그혜택의 중심부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지만 운영면에서 국가간의 혜택이 평균화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다.
장장관은 이번 「파리」에서 열릴 국제경제투자협의체(IECOK) 회의에 ADB를 국제기구참가회원으로 초청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ADB발족에 따라 IBRD(세계은행)의 대「아시아」차관공여 정책이 위축되지 않도륵 「블랙」씨에게 요청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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