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부겸, 당 대표 불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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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가 거론되던 김부겸 전 의원이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은 “대선 패배의 책임이 크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제일 아픈 게 김부겸은 ‘친노의 대리후보’라는 소리였다”며 “이번 전대가 친노 대 반노 구도로 가선 안 된다. 그것은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무기력했는데도 시치미 떼고 있었다. 부끄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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