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간섭하는 악법" 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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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당은 15일 정부가 성안한 「신문·통신·방송의 공공성유지에 관한 법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엇갈린 논평을 했다.
▲신동준공화당대변인=원칙적으로 찬성한다. 앞으로 언론기관,륵히 신문의 일선 실무자의 자유로운 신문제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할것이다.
▲이중재민중당대변인=이 법률시안에는 언론의 창달과 품위를 높인다는 미명하에 언론에 대한 부당한 간섭과 권력의 시녀로 격하시키려는 계략이 내포되어있으므로 반대한다.
▲김수한신한당대변인=언론인의 공익성유지를 빙자한 교각살우적인 언론탄압책이며 헌법이 보장한 기업의 자유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로서 현재의 민방과 특정신문을 분리약화시키고 정부자본에 의한 언론지배를 획책하는 정보정치성을 띤 악법이다. 정부는 언론탄압의 흉계에 찬 악법을 즉각 철회하라.
▲안필주통사당대변인=그렇지않아도 심한 제약으을 받고있는 언론자유를 더욱 구속할 염려가 있는 여하한 입법도 반대한다 .언론이 금력에 의해 좌우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한 방책은 따로 검토할것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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