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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바탕으로 경제성장촉진|유진오씨 유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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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산=이영석기자】민중당의 유진오 대통령 후보 박순천 대표위원 유진산 운영회의 부의장 등 당수뇌진으로 구성된 유세반은 12일·13일 이틀에 걸쳐 부산과 마산에서 시국강연회를 열었다.
12일 하오 2시에 열린 부산 강연회는 5만여청중이, 13일 하오 2시 마산 무학국민학교 교정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약 1만5천의 청중이 모였다.
유진오씨는 『공화당 정부의 경제시책은 대일예속화를 촉진하고 재벌육성에만 치우쳐 부정과 부패가 극에 달하여 국민의 사상까지 악화될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하고 『안정과 균형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성장, 중소기업·저소득층·농민을 보호하는 것을 정치의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천 유진산 이충환 김영삼 조윤형 최영근씨 등 연사도 한결같이 공화당의 실정을 규탄하고 『합헌적 정권교체를 위해 유씨를 내년 선거의 야당기수로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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