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북 위기 군장성 주말 골프 진상 파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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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1일 북한의 도발 위기 상황에서 주말에 골프를 친 군 장성들에 대해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 골프 관련 보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계 부처와 진상파악에 즉각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정부 이양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직무수행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신문은 11일자 2면에서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군 전용 골프장 태릉골프장에는 9일(토요일) 새벽부터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고급 승용차들 사이로 군 고위 간부들에게 지급되는 ‘국’자와 ‘육’자 번호판을 단 차량들도 섞여 있었다. …(이하 중략) …군 전용 골프장인 남수원골프장에 확인해 보니 최근 주말 기간 모든 예약이 꽉 찬 상태다. 태릉골프장 역시 3~4월까지 주말은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황이었다”라고 단독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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