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때 한국서 일본 입국심사 추진

중앙일보

입력

일본 정부는 오는 5월 말 시작되는 한.일 월드컵 대회 기간 중 인천공항에서 일본 입국 심사를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인천공항에 전용 심사대를 마련하고 입국 심사관 10여명을 한국에 파견, 일본 입국자에 대한 심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공항 내 혼잡을 해소하고 경기장의 난폭꾼인 훌리건의 입국을 사전에 적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한국측이 원할 경우 같은 방식으로 한국 입국 심사를 일본 공항에서 실시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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