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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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8일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47) 원주동부 감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구속된 브로커 최모(37)씨와 조모(39)씨 등 두 명으로부터 4700만원 을 받고 2011년 2∼3월 네 차례에 걸쳐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다.

앞서 강 감독은 7일 오후 검찰에 소환되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강 감독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의 구속 여부는 11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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