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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백만마리 사육 위해 연 5억8천만불이나 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델리7일UPI동양】인도 「성우」 살해에 대한 7일의 대규모 난동 항의소동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당국은 성우를 죽이지 않고 사육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해왔다.
성우들은 물과 초원이 있는 곳에 방치해 두어 죽을 때를 기다리며 울부짖고 있기도 하다.
인도 농림성은 이들 아무 쓸 데 없는 성우를 키우는데 연 5억8천5백만「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전세계 최고인 2억2천7백만마리의 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중 대략 6천5백만마리가 성우(암소)에 해당한다.
최근에 실시해오고 있는 암소에 대한 「루핑」 피임제 삽입의 효과도 아직은 전국의 광야에서 배고파 울부짖고 있는 수백만 마리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있다.
인도는 6천5백만 「성우」 중 일부를 도살키로 결정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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