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개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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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개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한윤승)는 4일 회원들에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투표 자격은 한의사협회 회원 약 1만8000명 중 회비를 완납한 9000여명에게 있다.

한의협은 제41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처음으로 직선제로 선출한다. 우편방식의 투표는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우편물에는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투표 안내문 ▶투표용지(파란색 계열) 1장 ▶회송용 속봉투(살구색 계열) 1장 ▶회송용 겉봉투(노란색 계열) 1장 ▶각 후보자별 선거 홍보물(각 1종류) 등이 들어 있다. 이번 선거에는 6팀의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 용지는 2~3일 내에 회원들에게 전단될 예정이다. 후보자 기표를 한 투표용지는 회송용 속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회송용 겉봉투에 넣어 다시 밀봉한 상태로 회송해야 한다.

한의협에 따르면 회송용 봉투는 퀵 서비스, 택배, 인편 등을 통해 보낼 수 없다. 반드시 우체국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한다.

투표 마감일은 13일 오후 6시까지다. 이 시각까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회송용 봉투가 도착된 경우에만(우체국 소인 기준 아님) 유효한 투표로 인정한다.

개표는 14일 오전 9시 합의협 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인 발표는 같은 날 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 공개한다. 선관위는 이의신청 마감(3일 20일, 오후 5시까지) 등 절차를 거쳐 25일 당선확정 공고를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이번 한의협회장 선거는 한의계 사상 첫 직선제라는 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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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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