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김 시장 개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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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3일 우리 나라 어업세력을 확대해 가는데 따른 소요재원을 대일 일변도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를 되도록 제3국 차관에 의해 조달하는 방안을 수산청 및 수협에 지시했다. 최근 일본정부가 북양 어업진출을 고의적으로 저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자극을 받고 취해진 이와 같은 조치는 지금까지의 김 수출방법을 개선할 것과 제3국의 시장개척을 연구하고 수산물가공품 수출지역도 다각화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이러한 지시와 함께 박장관은 전관수역 및 공동 규제 수역의 경비와 순시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공해어업은 모선을 출어 시키는 방안을 강구토록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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