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발판잡고 50M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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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하오 5시서울영1029호「버스」(운전사강영규·31)를타고 구로소방서앞에서내리려교김인숙(26·구로1동409의78)양은달리는 차에서 차장에게떼밀려발판을잡고50「미터」나끌려가다가가까스로구출됐다.
이날뒷문차장 최갑숙(18·가명)양은 뒤따르는 차에손님을 빼앗기지않으려고 차를 세우지도않고 달리면서승객을 떼밀어내다가 이런일을 저질렀는데 매어달려가던 김양을 승객이발견, 차를멈추게해서 목숨을건졌다. 김양은 다리에 가벼운상처를입었다.
경찰은 운전사 강씨와 차장 최양을 업무상과실치상협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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