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상품권·기프트카드 등 200여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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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권 종류는 2백여종이다. 국민관광상품권.멀티미디어상품권.헤어상품권.보험상품권 등 기능도 다양하다.

1999년 상품권발행 제한 등을 규정한 상품권법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유상품권과 기프트카드다. 주유상품권은 주유소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주유상품권은 제휴업체가 많아 가장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에 속한다.

SK상품권의 경우 자사 주유소뿐 아니라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백화점과 주요 할인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레스토랑 마르쉐 등을 포함하면 50여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각 카드업체가 발행하는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상품권에 버금갈 만한 잠재력을 가진 선물 수단으로 꼽힌다.

삼성카드에 이어 LG카드가 기프트카드를 발행했으며 현대카드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 기프트카드는 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과 계열 할인점에서는 아직까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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