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비장전」을 현대화|「패티·김」「후라이 보이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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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가을 집증의 「피크」를 장식할 「오페라」 및 「뮤지컬」공연이 26일부터 국립극장과 시민회관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그리고 이 두작품은 모두 우리의 고유한 문화전통을 되새기는 창작들이다.
「예그린 악단」은 재기 제1회공연으로 「뮤지컬」 「살짜기옵소예」(12장)를 26일∼29일 시민회관에서 공연한다. 극본은 김영수씨, 작곡 및 지휘는 대중 가요계에 새로운 작풍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최창권씨, 연출은 백은선·임영웅씨, 안무는 임성남씨.
우리의 문학유산을 서구적인 「뮤지컬」형식에 담아 현대화 내지 국제화를 꾀한 이번공연은 「배비장타령」「상투의 노래」「기생의 노래」등 강원도 민요를 바탕으로한 주옥같은 노래가 31곡. 「패티·김」「후라이보이」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호화 무대다. 작품은「배비장전」을 각색한 것이다.
▲「스탭」=나영수(합창지휘) 윤경모(미술)
▲「캐스트」=한상림(배비장) 「패티·김」(애랑) 나영수(방자) 문혜난(채봉) 김성원(목사) 곽규석(경비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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