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블룸버그 뉴욕시장, "새 야구장 못짓는다"

중앙일보

입력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신임 시장이 야구장 건립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블룸버그 시장은 8일(한국시간) "뉴욕시는 내년 40억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와 메츠를 위해 새 구장을 지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욕은 최첨단 스포츠·문화시설을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부족한 주택과 학교부지를 공급하는 것이 더 급하다"고 덧붙였다.

2001년을 끝으로 물러난 루돌프 줄리아니 전임 뉴욕 시장은 양키스와 메츠가 각각 8억달러 규모의 새 구장을 짓는데 건설비용의 절반을 투자할 뜻을 밝혔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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