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로자금 41%가 채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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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보부는 15일상오 농업·어업시책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보부가 지난8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전국30개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어업종사자의 70%가 어업에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금아닌 상금이나 어협영어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민들의 어업자금은 채금이 41.2%로 가장많고 어협영어자금은 28.7%에 불과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농민들은 영농자금조달에 있어 자기조달이 53.7%로 가장 많고 농협영농자금으로 24%, 채금이 18.5%로 아직도 빚을 지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많음이 드러났다. 여론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업
▲영농자금사용=비료구입이 70.1% 농기구구입이 11.3% 가축구입이 5.3%등 순위로 비료구입에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다.
▲비료를 충분히 사용못한 이유=비료공급량부족이 35.9%로 가장 많이 나타나있으며 요소질의 비료부족은 24.4% 자금이 없어서는 11.5%로 나타났다.
▲의상비료대금의 상환=현금상환이 좋겠다는 의견이 75%로 대부분이며 양곡상환에 찬성한 것은 20.8%.
▲농협의 도움여부=다소 도움이되고 있다는 의견이 46.7% 크케 도움이 되고있다는 의견은 19.8%로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부정적의견이 27.9%로 주목을 끌고있다.
▲농협이 농민에게 도움이 안되는 이유=별로 혜택이 없다는 의견이 17.5%로 제일 많고 비료 및 농약값이 비싸다는 의견이 16.2% 수용자량만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2.2%.
◇어업
▲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한 수산업발전여부=크게 발전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16.4% 다소 발전될것이다 라는 의견은 41.4%이나 일본의 침해를 받게될 것이다 라는 의견도 20.1%에 이르고 있다고 밝혀 어업종사자의 많은 사람이 큰 기대를 갖고 있지않다.
▲한·일어업협정후의 어업협정후의 어획=이전과 마찬가지다 라는 의견이 51%로 가장 많고 잘안되고 있다는 의견도 37.2%를 나타내어 대체적으로 저조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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