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국군 현지 제대 할 수 있다-김 국방장관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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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성은 국방부장관은 12일 정오 주월 한국군의 현지 제대는 월남정부와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고 현지 제대를 희망하는 장병은 파월 임기가 끝나면서 주월 한국군사령관의 심사를 받은 뒤 민간인자격의 입국사증을 받아 월남 외무성으로부터 6개월 체류허가를 얻게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와 같이해서 현지 제대한 장병은 월남에서 민간인 자격으로 고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백마부대 파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32사단을 현역사단으로 개편완료, 백마사단자리에 부대배치를 완료했으며 32사단자리에는 51사단이 새로 창설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괴가 지상을 통해 간첩을 남파해 오다가 지상군의 철저한 봉쇄를 당하자 요즘은 해상으로 침투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해상간첩을 분쇄하기 위해 예비사단도 대 간첩작전에 투입, 해상경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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