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러시아축구 니그마툴린, 베로나 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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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루슬란 니그마툴린(27.로코모티프 모스코바)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2001-2002 시즌 돌풍의 주역인키에보 베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니그마툴린은 5일(한국시간) 베로나와 4년간 계약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으나 이적료, 연봉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주부터 훈련에 참가할 니그마툴린은 "곧바로 선발 출장할 수 있기 때문에베로나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2000년 4월 대표팀에 처음 뽑힌 뒤 지금까지 14번 A매치에 출장한 니그마툴린은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유럽지역 예선(10경기)에서 5실점에 그치는 거미손 수비로 러시아의 본성행을 이끌어 '2001 러시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라노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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