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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출자 5,000만불로 증액|가입국가들과 교섭|차관한도 확대 등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의 출자액을 현재의 2천4백만불에서 5천만불 이상으로 증액할 방침을 세우고 IMF당국 및 IMF가입국가들과 개별교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출자금증액방안은 ①IMF로부터의 「스탠드·바이」차관한도를 늘려 2차 5개년 계획 및 대한투자협의체에 대한 외환기반을 보강하고 ②국제경제상의 신용도를 높이며 ③지역개발은행인 아주개발은행(ADB)출자액이 3천만불에 이르고 있는데 반해 국제금융기구인 IMF의 출자가 너무 적다는 점을 시정하기 위하는 것이다.
10일 관계당국자는 이출자금증액은 직접적으로 금년 내에 외환보유고가 2억불을 상회할 정도로 외환사정이 호전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히고 IMF가입국의 대체적인 찬성을 얻으면 곧 IMF당국에 정식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의회가 67년도 외원안을 머지 않아 확정시킬 단계에 이르자 67년도 미국의 대한경원규모를 무상(CPA=물품계획원조)5천만불, 잉여농산물 1관 원조 4천만불 등 도합 9천만불로 「유솝」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66년도 CPA자금 6천만불, 잉농물 자금 5천1백81만불 중 지난 6일 현재 CPA자금은 비료자금 1천5백만불과 원자재자금 4백80만불, 잉농물 자금 5백만불의 가용재원이 이 달 안으로 소진될 것을 감안, 연내에 1천만불을 조기 이용토록 미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가용재원은 제1차 자재차관(프로그램·론) 1천만불 가운데 5기계류 2백만불과 원자재 80만불이며 청구권(제1차 년도) 중 원자재자금 2천만불 가운데 4백90만불이 각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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