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물들인 연휴|윤화만 32건 발생, 94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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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부터 4일 새벽까지의 연휴동안 서울에서만도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죽고 9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3일 하룻동안 「코로나·택시」를 앞지르려고 「버스」가 전복, 30명의 중경상자를 내는 등 총51명의 중경상자를 냈다.
▲4일 상오6시5분 서울을지로5가 네거리에서 을지로6가쪽으로 달리던 318호전차(운전사 유성운·37)와 퇴계로에서 청계천5가쪽으로 달리던 서울영20158호 급행「버스」(운전사 우광연·37)가 정면충돌, 두 차가 모두 대파되고 전차는 궤도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이재호(32·영등포구봉천동38의4)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수도의대병원과 인근송외과병원에 분산입원 가료중이다.
▲3일 밤11시쯤 서울영등포구신정동13 김포가도에서 공항 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서울영4021호 새나라「택신 가 「콘크리트」둑을 들이받고 전복, 승객「본슨」(28·미공군하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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