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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빅·게임」|한국야구를 대표하던 때의 「톱·스타」거의 출전|3일「육군야구제전」입장 무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중앙일보사와 육군체련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육군야구제전이 오는 3일 하오1시부터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거행된다. 금년 처음으로 열리게 된 이번 육군야구의 제전은 육군야구부가 전성기를 이루던 1950년대의 선수들, 육군야구부가 한국야구를 한마디로 표현했던 시절의 대표선수들이 모두 「유니폼」을 되찾아 입고 이날 열릴 제전에 출전한다.
야구계에서 아주 발을 끊은 사람들도, 현재 실업단의 감독을 맡은 사람들도, 그리고는 아직도 선수생활을 계속하고있는 왕년의 「톱·스타」들이 축제의 기분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이번 제전은 육군야구부만의 것이라기보다 한국야구의 제전으로도 생각된다.
기라성처럼 등장했었던 대표선수들 박상규·장태영·김양중·박신식·김정환·정두영·허호준 등 30대 이상을 육군 OB·A「팀」으로. 아직은 현역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박노학·김응룡·오춘삼·김영빈·김금현·이선덕 등을 OB·B「팀」으로 나누어 현역육군「팀]과 「더블·헤더」경기를 벌이는데 「팬」들에게는 무료로 공개한다.
또한 제전의 의의를 더욱 살리기 위해 대회 시구는 현 육군참모총장 김계원 장군이 하며 특히 중앙일보에서는 역대 야구부장및 육군체련회장 임충식 장군및 부의장 황필주 장군, 그밖에 육본 원호관리국장 김판규 장군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역대육군야구부장
▲초대=이효(전체육회장) ▲2대=장창국(합참의장) ▲3대=방희(공사) ▲4대=서종철(1군사령관) ▲5대=여재현(군단장) ▲6대=장춘권(군단장) ▲7대=이규학(감찰감) ▲현부부장=김종기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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