敵3백24명을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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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퀴논30일AP동화=본사종합】「퀴논」해안북방 8「킬로」부터 2O「킬로」에 이르는 험준한「푸카트」산악지대에서 맹호6호작전을 수행하고있는 맹호장병들은 작전개시 1주일째로 접어든 29일「베트콩」도합 3백24명을 사살,「베트콩」 및 용의자 4백명을검거, 기타 무기다수를 노획하는 참전이래의 대전과를 거두고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한국군이 지하동굴까지파고들어가,「베트콩」과 백병전을벌임으로써 한국군의 대「베트콩」「게릴라」전략에 적극적인면을 보여주었다. 재구대대10중대의 한소대는 지하36「미터」속의「베트콩」집결지를「로프」를타고 내려가 분쇄해버림으로써 유사단장은 김소대장과 한 2병에게 훈장을 수여하도록 국회에건의했다.
맹호6호작전의 또하나 간과하지못할 성과는 한국군이 전장의 월남인 들을 3천5백명이나안전한곳에 이주 시켰다는 사실과「베트콩」의 포로수용소를 발견, 이를 소각해 버림으로써「베트콩」의 중요한 요새를 탈취했다는것이다. 이작전은 앞으로 더욱 우수하고 놀라운전과를 속속 보여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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