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한미르 위탁운영

중앙일보

입력

KTH(한국통신하이텔, 대표 최문기)는 KT와 한미르포털(http://www.hanmir.com) 위탁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은 KT그룹내 사업조정에 따른 것으로 KT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KTH는 콘텐츠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이뤄졌다.

KTH는 빠른 시일안에 KT의 메가패스 콘텐츠몰, 바이앤조이 사업을 인수하고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인 IBC와 KOLNET(코넷)은 KT로 이관할 예정이다.

KTH 관계자는 "KT그룹 차원의 사업조정에 따라 기존 PC통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콘텐츠유통, 콘텐츠제작 및 전자상거래를 축으로 인터넷 포털사업자 경쟁대열에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르와 하이텔의 사이트가 통합될 경우 국내 포털사이트 순위 3위권으로 뛰어오를 전망이어서 포털사이트 경쟁 구도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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