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한체대, 2차대회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체대가 2001핸드볼큰잔치에서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체대는 29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남대부 5개팀 풀리그 3차전에서 박중규가 9골을 몰아넣는 발군의 기량을 펼치고 신홍철(7골), 여운석, 김태균(이상 5골)도 제 몫을 다해 돌풍의 주역 성균관대를 31-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체대는 3연승, 남은 경희대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위 이내 팀에 주어지는 2차대회 출전권을 땄다.

2승1패로 공동2위가 된 성균관대는 30일 약체 조선대(3패)와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무난히 2차대회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도 이날 윤경민이 9골을 넣은 데 힘입어 충남대를 28-22로 제압, 2승1패가 돼 30일 한체대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차대회 진출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충남대는 2승2패로 경희대나 성균관대가 패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29일 전적
▲남대부
한체대(3승) 31(14-10 17 11)21 성균관대(2승1패)
경희대(2승1패) 28(12-13 16-9)22 충남대(2승2패) (성남=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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