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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 제일은에 설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2O일 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동남아 여자 농구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는 상은-제일은이 1차「리그」에서 사실상의 결승을 벌여 이 대회에서 4연패룰 노리는 상은과 예선전에서 상은을 물리친바 있는 제일은과 대결했다.
상은은 제일은을 76-58로 크게 눌려 예선전에서의 분패를 단단히 설욕,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일본 권업은은 자유중국 대표「팀」을 91-42로 물리쳐 제일은과 같이 1승1패를 기록했다.
상은은 김명자가 연거푸 4개의 「점프·슛」을 성공시킨 기세를 몰아 「게임」 초부터 리드를 잡고 12분에는 23-1l로 크게 리드. 박신자 신항대를 「더블·포스트」에 내세운 상은에 비해 제일은은 주희봉이 혼자서 「골」 밑에서 분전,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았으나 임순화 이영희 등 제일은 「골·게터」의 「슛」이 정확치 못해 전반은 35-29. 후반에는 임순화의 중거리 「슛」과 주희봉의 「골」밑 「슛」으로 제일은이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5분경부터 상은 박신자 신항대가 양쪽 「골」밑을 완전히 제압하자 「스코어」는 또다시 넓혀지기 시작했고 16분 제일은은 김영임 임순화가 5반칙으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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