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회당 창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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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통일사회당은 20일 상오 시내 대성 빌딩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에 김성숙씨를 뽑았다.
전국에서 대의원 3백50명이 참가한 이날 창당대회는 창당선언을 통해 『모든 국민적 자유는 정보정치와 테러리즘의 공포분위기 속에서 유린되고 있다』고 전제, 『공화당 일당 국회에서 비준된 한·일 협정의 폐기와 파월 국군의 즉각 철수』를 주장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당의 국토통일 정책으로 간첩교란 공작을 방지하는 제한 밑에 남·북간의 학술교류·서신교환·물자교류·노령자 귀향·수학여생·기자교류등 민사당(가칭)의 발기취지와 같은 내용의 정책을 내걸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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