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기억 남는 영화는 '엽기적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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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올해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는 전지현ㆍ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http://www.vip.co.kr)가 17∼24일 이용자 1만2천314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물어본 결과 35.5%에 해당하는 4천366명이 '엽기적인 그녀'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한국영화사상 최다관객을 동원한 '친구'는 2천417명(19.6%)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2위에 올랐고 원빈의 스크린 데뷔작 '킬러들의 수다'가 14.2%의 지지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조폭 마누라'(5.0%), '신라의 달밤'(3.8%), '번지점프를 하다'(3.5%), '달마야 놀자'(3.4%), '화산고'(3.2%), '와니와 준하'(2.9%), '고양이를 부탁해'(1.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 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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