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재응, 베이스볼위클리 선정 '투수 유망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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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거 서재응(24)이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선정한 내년 시즌 투수 유망주로 꼽혔다.

이 잡지는 27일(한국시간) 발간호에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5개팀별로 유망주 15명씩을 선정하면서 서재응을 팀 마운드의 최고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잡지는 서재응에 대해 "팔꿈치 수술 후 지난 2년간 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 올시즌 재기에 성공했다"며 "최고구속 145㎞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난 99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서재응은 올시즌 싱글A 세인트루시에서 2승3패(방어율 3.55), 더블A 빙햄턴에서 5승1패(방어율 1.94), 트리플A 노포크에서 2승2패(방어율 3.42)를 각각 기록했고 지난 7월에는 예비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월드팀 선발투수를 맡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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