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통합 관제센터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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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석현)은 전국 153개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굴뚝통합 관제센터를 2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굴뚝통합 관제센터는 각 사업장의 굴뚝에 부착된 자동측정기가 먼지와 아황산가스, 염화수소 등 7개 대기오염 물질을 자동으로 측정한 결과를 분석,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업소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도단속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여수와 울산, 수도권에 각각 굴뚝자동측정 지역관제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다.

환경부는 통합관제센터의 가동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환경정책 수립과 대기오염 물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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