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법인 자금조달 46% 급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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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 등록법인들의 유상증자.사채발행액이 작년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닥 법인들이 유상증자.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4조4천229억원으로 작년의 8조1천889억원보다46% 줄었다.

이중 유상증자액은 1조4천874억원으로 작년의 5조6천279억원보다 74% 감소했다.

그러나 사채발행액은 2조5천610억원에서 2조9천355억원으로 15% 늘었다.

전체 조달자금중 일반기업부가 조달한 것은 53%인 2조3천650억원, 벤처기업부는47%인 2조57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2조3천177억원(전체의 52.4%), 제조 1조89억원(22.8%), 건설4천811억원(10.9%), 금융 2천681억원(6.1%), 유통 1천834억원(4.1%), 기타서비스 1천617억원(3.65%), 운송 20억원(0.05%) 등이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로 유상증자액은 크게 줄었으며 대신, 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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