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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새뚝이] 5.문화-가요 브라운아이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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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살의 윤건과 스물세살의 나얼로 구성된 리듬앤드블루스(R&B) 듀오 브라운 아이즈는 지난 6월 내놓은 데뷔 앨범이 지금까지 80만장 가까이 팔려나가면서 일약 한국 대중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브라운 아이즈는 무엇보다 '대중음악의 지상파TV 의존 심화 현상'을 딛고 일어섰다는 점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왔다. 이들은 각종 프로그램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고도 인기 정상에 올라섬으로써,'TV에 못나가면 아무리 좋은 노래도 흥행이 안된다'는 가요계의 체념에 가까운 정설을 깨뜨렸다.

윤건의 탁월한 작곡.프로듀싱 실력과 나얼의 흑인음악에 바탕을 둔 매력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브라운 아이즈는 올해 한국 대중음악 시장을 강타한 R&B 돌풍의 선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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