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절도단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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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하오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전국을 휩쓸던 대규모 절도단 「판옥」파 두목 안판옥(35·북아현동 32), 김동현(29·북아현동 165), 지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61년 초부터 서울·부산 등 전국에서 5백여회에 걸쳐 3천여만원 어치를 훔쳐왔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안의 집에서 「텔리비젼」 전축 등 장물 1「트럭」분(싯가 1백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온 이들은 그동안 비행기를 타고 서울·부산을 오르내리며 주로 공휴일에 「빌딩」안의 사무실을 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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